많은 눈암 환자가 방사선 치료로 3년 내 실명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눈에 보호막 씌워 실명을 일으키는 방사선양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식이다.
눈암은 자외선 등이 주요 요인으로 연령대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으며 간 폐 등 다른 장기로 종양이 빠르게 퍼진다. 매년 미국에서는 2,000명의 사람들이 눈암에 걸린다.
캐나다 라이슨 대학교 연구진은 눈에 생긴 암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방사선 치료로 생기는 실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료법을 개발했다.
눈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기존에 사용되는 치료법인 플라크 요법(plaque brachytherapy: 수술을 통해 방사선 물질을 종양이 있는 근처에 고정시키는 방법)은 종양을 없앨 수 있지만 눈에 영구적인 손상을 가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실명도 그 중에 한 가지다.
이번에 새로이 고안된 방법은 방사선 치료 전 눈 안에 실리콘 오일을 입혀 55%의 해로운 방사선을 막아 환자가 실명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나머지 45%의 방사선은 눈이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정도이며 어떤 부작용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기존 치료 방식으로는 환자들은 보통 치료 후 3년 내 실명에 이르다"며 "환자의 반 이상이 치료 후 실명으로 이어지는 등의 '합법적인 실명시술'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시술법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안과학회지(Archives of Ophthalmology)’에 발표됐으며 미국 과학논문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등이 27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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